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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리디아 고,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로 상승



프로데뷔 후 첫 승을 신고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1위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몫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는 2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42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박인비가 55주 연속 세계랭킹 1위(10.12점)를 지켰고, 루이스는 3위(9.31점)에 자리했다. 박인비를 위협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최근 부상으로 인한 결장 등이 겹쳐 4위(8.91점)로 2계단 떨어졌다.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는 5위(7.24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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