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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KIA-SK 전, 박근영 심판 폭행 관객 영구 입장 금지…KIA "6도 이상 술도 금지"

박근영 심판/방송캡처



KIA 타이거즈가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관객을 영구 입장 금지하기로 했다.

KIA 구단은 1일 "심판을 때린 관객을 앞으로 경기장에 못 들어오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3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이래 처음이다.

KIA 구단은 예매 단계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안전요원들에게 얼굴을 숙지시키는 방법으로 다시는 이 관객이 챔피언스필드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또 알코올 도수 6도가 넘는 주류를 경기장에 들여올 수 없게 했다.

관계자는 "숨어서 들어오는 등 100% 입장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먼저 계도기간인 5월 한 달간 6도가 넘는 술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6월부터 공식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SK전에서 7회 초 SK가 공격을 준비하던 중 30대 초반의 남성 취객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의 뒤를 덮쳐 목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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