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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태극전사 박종우 부상 치료차 조기 귀국



홍명보호 승선을 노리는 박종우(25·광저우 부리)가 갑작스런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박종우는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박종우의 에이전트는 "중국에서 검사 결과 2주 정도면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종우는 3일 귀국해 곧바로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의 진단을 받고 재활과 치료,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8일 발표되는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에 포함될 경우 월드컵이 끝난 뒤 광저우 부리에 복귀한다. 지난 시즌까지 국내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박종우는 올해 2월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8일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박종우도 승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우는 기성용, 한국영, 이명주 등과 함께 대표팀 중원 자리들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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