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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기성용 '브라질 모드' 돌입…조기귀국 무릎치료

선덜랜드 기성용이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축구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이 조귀 귀국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오른쪽 무릎 인대 염증으로 최근 4경기에 결장했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오래 전부터 통증을 느꼈는데 참고 뛰다가 악화됐다"며 "3주간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현재 러닝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이날 곧바로 서울제이에스병원으로 이동해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에게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송 박사는 "우선 기성용의 무릎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살펴보고 현지 의료진의 MRI 사진과 비교해 부상이 어느 정도 호전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성용 역시 리그를 채 마치지 않고 조기귀국해 부상 치료를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혀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 좋은 치료를 받으면 생각한 것보다 좀 더 빨리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월드컵 전까지는 충분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주전인 기성용의 결장에도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과 대결에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강등권(18~20위) 탈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기성용은 "구단과 나, 서로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 잘 판단하고 합의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프로 선수 자질 부족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리그 일정이 마무리되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는 박주영(왓퍼드)·박주호(마인츠)·박종우(광저우 부리)에 이어 기성용이 네 번째다. 대표팀은 8일 23명의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12일부터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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