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태극전사들이 '베스트 11'을 향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개막까지 한 달여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부상 등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지만 3월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4-2-3-1 포매이션에 맞춰 출전한 주전들은 8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박주영이 원톱 스트라이커, 구자철이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과 이청용 조합,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유력시 된다. 또 김진수-김영권-홍정호-이용이 포백 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는 필드플레이어와 달리 골키퍼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