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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양상문, 김기태 후임 LG 새 사령탑



양상문(53) MBC 스포츠해설위원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LG는 11일 김기태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LG의 감독 자리를 양 해설위원에게 맡긴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5년부터 3년이다. LG는 "올해 잔여 시즌은 '팀을 재건하는 기간'으로 보고, 양 감독에게 2017년까지 팀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LG는 "코치 경험이 많고, LG 투수코치로도 일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양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양 감독은 1994년 롯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롯데 사령탑에 올라 2시즌 동안 감독직을 수행했다. LG에서는 2002년과 2003년, 2007년과 2008년 총 4년 동안 투수 코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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