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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조계현 구단 잔류요청에 LG 2군 감독…김무관 1군 타격코치로



조계현 LG 트윈스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LG는 11일 양상문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데 이어 12일 이 같은 보직 변경을 발표했다. 김무관 2군 감독은 1군 타격코치로 이동해 13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부터 1군 경기에 나선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지난달 23일 김기태 감독이 사의를 표하자 함께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구단과 김 감독의 만류로 LG에 남아 팀을 이끌었다. 양 감독 선임 후 조 수석코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LG는 양 감독 선임 전부터 조 수석코치의 잔류를 요구해 왔다.

이 외에 손인호 2군 타격코치가 1군 타격 보조코치, 김정민 2군 배터리 코치가 1군 코치를 맡는다. 신경식 1군 타격코치와 김선진 타격 보조코치, 장광호 배터리 코치는 2군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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