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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노믹스?'…中 소비자. 천송이 립스틱 등 '원클릭 직구'로 산다

코트라는 '중국 온라인 직구시장 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허난성 보세물류센터, 지오시스 Qoo10 등 중국 온라인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유관기관 및 바이어 50개사 및 70여개의 국내 소비재 업체가 참가, 허난성 보세물류센터 활용방안 및 한국제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입점설명회, 일대일 개별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날 코트라는 허난성 보세물류센터와 국내 소비재 제품들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및 한국 제품 통관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허난성 보세물류센터 쉬핑(徐平) 총경리는 "5개 시범도시 중 정저우의 사업추진이 가장 빠르다"라며 "허난성이 중국 온라인시장에 대한 한국제품들의 물류집산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시장은 연간 4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만 해도 전년대비 42% 성장한 1조85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7년에는 4조1400억 위안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복잡한 중국식 결제방식과 높은 마케팅 비용 등은 우리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지난 2월부터 지오시스와 한중 온라인국경무역(해외직구) 플랫폼(kwave.qoo10.cn)을 운영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 내 한국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배우 전지현의 의상과 메이크업이 중국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의류, 화장품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명 '천송이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중국 내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코트라는 이러한 중국 내 분위기를 반영하여 한국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직접구매 사이트에 국내 우수 제품을 입점 시켜 중국 내 급증하는 한국 소비재의 수요를 충족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이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데 비해 중국 내 높은 유통 장벽을 넘지 못해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습득과 전문 온라인 채널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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