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메카트로닉스 등 공학과 임베디드SW(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교육하는 통합과정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기술대와 한국폴리텍대학에 개설된다. 또 비트스쿨 등 민간 SW 교육기관에서 양성된 고급 임베디드 SW 엔지니어가 업계로 진출하고, 중소 SW기업 재직자를 고급 엔지니어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심화형 교육 과정도 개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비트컴퓨터·한국산업기술대·인천 전자마이스터고 등 12개 기관과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임베디드 SW 발전전략'을 통해 10대 전문인력 양성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 중 업계 수요가 크고 산·학·연과 협력이 필요한 마이스터고 임베디드 SW 과정 개설 등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미래창조과학부가 SW 인력 전반의 저변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 반면, 산업부는 임베디드 SW 분야 전문인력의 양성·공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