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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아마존·이베이 초청 설명회 개최

코트라는 23일 '미국 온라인 유통망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팽창하는 미국 온라인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과 이베이를 초청했다.

미국 온라인 시장 매출은 스마트폰·태블릿 PC를 통한 모바일 쇼핑 확대에 힘입어 매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해 시장규모가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월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미국 대형유통업체도 온라인 판로 개척에 총력전을 개시하며 미국 온라인 시장확대가 탄력받을 전망이다.

연사로 나서게 되는 아마존 USA와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마존과 이베이는 미국 최대 오픈 마켓 업체로, 두 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매출액은 2013년 기준 각각 744억 달러, 765억 달러에 달한다. 오픈 마켓은 개인이나 기업 판매자가 인터넷에 직접 상품을 올려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만을 제공한다.

두 연사 모두 국내 중소기업이 취약한 미국 내 물류시스템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최현필 선진시장팀장은 "최근 중국 등 많은 외국 업체가 오픈 마켓을 통해 현지에서 미국으로 배송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에게도 대미 온라인 수출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