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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출루머신' 추신수 발목 통증 호소…텍사스 "교체 예방적 조치다"

추신수/AP연합



최상의 타격감과 선구안을 자랑하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그러나 6회말 공수교대 때 좌익수 자리에는 추신수가 아닌 마이클 초이스가 대수비로 나왔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했고, 순전히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추신수는 5회말 1사 1루에서 라자이 데이비스의 뜬공을 잡은 뒤 1루 주자 앤드류 로마인의 진루를 막기 위해 공을 던졌다. 이때부터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6회초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6회말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경기 직후 치료를 받은 추신수는 "내일 오전에 일어나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한 추신수는 잦은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달에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21일부터 6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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