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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중계]류현진 269일 만에 타점…퍼펙트 아쉽게 무산



류현진이 269일 만에 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시즌 5승을 스스로 도왔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7⅓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또 올 시즌 홈경기 첫 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1-0으로 앞선 7회말 1사 2·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3루주자 저스틴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느리게 굴러가는 타구를 잡은 신시내티 유격수 잭 코자트가 홈 송구를 시도하려 했지만 공을 떨어뜨려 터너가 손쉽게 홈을 밟았다. 류현진도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도달했다.

기록원은 류현진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고 판단해 류현진에게 타점을 줬다. 올 시즌 류현진의 첫 타점이자 지난해 8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입성 후 5번째 타점을 올리고 나서 269일 만에 추가한 개인 통산 6번째 타점이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7회까지 2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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