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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인비, 스케이시 루이스 세계랭킹 1위자리 경쟁…'수성이냐 뒤집기냐'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박인비의 '수성'이냐 루이스의 '뒤집기'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발의 차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는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천15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28일 현재 박인비는 세계랭킹 포인트 9.58점을 기록, 58주째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루이스의 도전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박인비는 2주간 휴식을 취하고서 지난 주 에어버스LPGA클래식에 출전했으나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약 1년 만에 LPGA투어에서 컷 탈락으로 부진했다.

그러면서 박인비는 루이스가 에어버스LPGA클래식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까지 몰렸다.

하지만 루이스가 최종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쳐 세계랭킹에는 변동이 없었다. 에어버스대회 이후 루이스의 포인트는 9.36점으로 박인비와의 격차가 다시 좁혀져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서 순위 변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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