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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대호 한경기 4안타 단숨에 3할대 진입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마침내 3할 타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2할대에서 0.307로 끌어올렸다.

1회초 우전 안타를 친 이대호는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시속 112㎞짜리 커브를 받아쳐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렸다. 또 4회 무사 3루에서 오른손 불펜 나카자키 쇼타의 131㎞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3루 땅볼에 그치면서 전 타석 출루에는 실패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안타를 쳐 53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10-3으로 승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