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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이외수, 가나전 "한국 축구 대패 세월호 같다"…비난 쇄도·글 삭제

이외수 트위터 캡처



소설가 이외수가 10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대패한 축구 대표팀을 세월호에 비유해 비난 받고 있다.

이외수는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대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다"고 적었다.

글을 본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대표팀 비판에 공감하지만 세월호에 비유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환자들 참 많다"며 불쾌함을 보였다. 그러나 비난이 계속되자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을 지웁니다"라고 해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3골,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해 0-4로 대패했다. 대표팀은 11일 브라질에 입성해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