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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 싫어하지만 꼭 해야 하는 일



Hey 캣우먼!

올해 서른 살 직딩+대학원생 여자입니다. 직장을 마치고 저녁에는 야간대학원 생활을 하는데 이제 5학기 마지막 학기네요. 논문을 써야 졸업을 하고 졸업을 하면 더 든든한 직장을 얻을 수 있는데 왜이리 논문을 쓰는 작업이 두렵고 피하고 싶은 걸까요? 원래 성격자체가 꼼꼼하거나 분석적이거나 정리하는 등 논문의 기초 작업과는 먼데 이러한 작업들을 하려니 신경성 두통이 와서 미루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동기부여를 위해 논문후의 즐거움을 상상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작업임을 생각도 했지만 며칠 못 가고 다시 자포자기네요. 좋은 직장의 꿈도 지금 현실 안주로 인해 시들. 싫어하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을 어떻게 하나요?(투잡지옥)

Hey 투잡지옥!

누구에게나 싫지만 정면으로 관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하물며 당신의 경우 확실한 효과가 보장되는 것이고요. 그런데도 하기 싫다면 빤한 진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지요.

첫째,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대개 하기 싫은 일을 그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만 하게 돼있습니다. 즉 지금 내가 놓인 현상유지의 삶을 불편하게 뒤흔들어서 '무리'를 해야 비로소 앞으로 전진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인생의 기회가 열립니다.

둘째, '나는 원래 꼼꼼하거나 분석적이거나 정리를 잘하지 못 해서'로 자신에 대한 틀을 만들어버리면 절대로 지금의 나 이상으로 성장 못 합니다. 원래 그런 사람도 잘 없습니다. 상황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 뿐.

마지막으로, 의욕을 가지려면 내게 주어진 시간은 이것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느껴야 합니다. 한데 시간의 빠른 흐름을 상상도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히 내 나이가 서른인 줄 알지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와 타이밍이 제한되어 있음을 가혹하고 명확하게 의식해야 합니다.

자신의 필사적인 노력과 힘으로 진로와 인생을 바꾼 경험은 나중에 큰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어느덧 성취와 동기부여가 몸에 배어 스스로 알아서 돌아가게 만듭니다. 그럴 기회를 부디 놓치지 마십시오. (캣우먼)

/임경선 칼럼니스트 askcatwoman@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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