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연봉에 걸맞는 환상골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가 슈퍼스타의 가치를 입증했다.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는 13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32분 동점골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라질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로 0-1 리드를 당한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골이 터져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브라질은 다급한 상황에서도 차분히 경기를 끌어갔고,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를 중계한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잘 때렸어요. 잘 때렸어"라며 네이마르의 골에 감탄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29분 페널티킥도 성공시켜 이번 월드컵 득점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경고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