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브라질·크로아티아전 앞선 깜짝 이적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첼시는 13일 홈페이지에 "파브레가스가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2650만 파운드(약 453억원)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인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공격수였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지만 잉글랜드와도 인연을 맺어왔다. 2003년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8년간 아스널에서 뛰면서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1년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이번 시즌까지 151경기에 출장해 42골을 넣었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스페인슈퍼컵,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