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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뜨거워지는 국가대표 선발 경쟁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야구 대표팀이 선수구성에 착수했다.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삼성)은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달성한 명장이지만 WBC와 아시아시리즈 등 유난히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다.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야 명예회복이 가능하다.

류 감독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를 뽑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우등 성적 우선 원칙은 병역 미필자들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더욱이 인천 아시안게임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병역특례 제도가 점수제로 바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노리는 주요 병역 미필 선수들을 살펴보면 외야수 손아섭(롯데)·나성범(NC)·나지완(KIA), 내야수 오재원(두산)·안치홍(KIA)·황재균(롯데)·김상수(삼성), 투수로는 이재학(NC)·한현희(넥센) 등이 꼽힌다.

하나같이 성적표가 좋다. 야수들은 김상수만 제외하고 모두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슬러거 나성범과 나지완은 커리어하이 기록에 도전할 정도로 방망이가 뜨겁다. 이재학도 우완투수로 존재감이 높고 한현희는 중간투수로 쓰임새가 높다.

대표후보로 손색이 없지만 모두 태극마크를 달기는 힘들다. 미필자 경쟁뿐만 아니라 기존의 국가대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들과 포지션 경쟁을 벌여야 한다. 같은 실력이면 미필자를 뽑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본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필자 위주로 구성했던 2006년에는 도하 참사를 당했다. 경험 부족이 문제였다. 류중일 감독이 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앞으로 최종명단이 발표되기까지 두 달 남았다. 미필자들이 펼치는 뜨거운 여름승부가 꽤나 흥미로울 듯 하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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