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야구기구(NPB)는 16일 올스타 팬 투표 2차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9일 발표한 1차 집계에서 3만 4685표를 얻어 1위에 오른 오승환은 1·2차 집계 합계에서도 7만 5866표로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캄 미콜리오(7만 3303표·히로시마 도요카프)에 2563표 차다.

오승환은 16일 현재 1승 2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으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1위다.

미콜리오(12세이브 평균자책점 1.10)와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와세 히토키(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79)가 3세이브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8일 세이부 라이온스 홈 세이부돔에서 1차전, 19일 오승환이 뛰는 한신의 홈 고시엔구장에서 2차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