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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미국vs가나' '독일vs포르투갈', 전차군단의 하룻밤 2승 폭풍질주



독일, 포르투갈에 완승…클린스만의 미국, 가나 제압

브라질에 독일의 날이 펼쳐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닷새째인 17일 열린 G조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전차군단' 독일과 독일의 간판 스트라이커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이 나란히 승리했다.

독일은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4-0 압승을 거뒀다. 전반 12분 포르투갈의 수비수 주앙 페레이라가 마리오 괴체를 잡아챘다는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뮐러가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마츠 후멜스가 헤딩으로 받아넣어 2-0을 만들었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에 크로스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왼발로 차넣어 3-0까지 달아났다.

뮐러는 후반 33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인 뮐러는 첫 경기부터 3골을 몰아 넣으며 두 대회 연속 타이틀 획득에 시동을 걸었다.

포르투갈 전력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상대의 강력한 견제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포르투갈은 우구 알메이다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고, 페페가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패배 이상의 막대한 전력 손실을 입었다.



미국은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가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가나와 맞붙어 모두 1-2로 패했다.

이번에는 유럽의 강호 독일·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여 미국으로서는 또 가나의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할 경우 16강 진출 희망은 일찌감치 접어야하는 상황이었다.

미국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관중의 함성이 채 사라지기도 전인 전반 32초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주장 클린트 뎀프시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지역으로 진입,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리고 왼발 슛을 때렸다. 대각선으로 힘차게 날아간 공은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 기록이다.

반격 수위를 높인 가나는 후반 37분 아사모아 잔의 환상적인 뒤꿈치 패스를 받은 앙드레 아유의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의 필승 의지는 식지 않았다. 존 브룩스는 동점 허용 4분 만에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가나를 꺾은 미국은 독일전을 치르며 만신창이가 된 포르투갈을 상대로 23일 2차전을 치르며 16강 진출에 승부를 건다. 클린스만 감독은 27일 고국인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출전한 5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첫 경기를 승리하는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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