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한국' 다음 한국 월드컵 축구 일정은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축구일정이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는 류현진의 등판일정과 겹쳐 '코리안 빅토리 데이'를 기대하게 한다.

한국이 러시아와 일전을 벌인 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최대 승부처인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23일 오전 4시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치른다.

이날 후반전이 진행될 오전 5시 10분에는 류현진이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의 마운드에 올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9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17일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달성했고 5일 휴식 뒤 안정된 몸 상태에서 샌디에이고를 맞게 돼 승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다면 한국 스포츠팬들은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승리와 류현진의 시즌 9승 달성을 기대하며 23일 오전을 맞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