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가 주관하는 '201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이 18일 코엑스에서 'WTO와 FTA 무역구제제도의 조화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홍순직 무역위원회 위원장,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무역구제 분야의 국내외 대표인사, 학계, 업계 전문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딘 핑커르트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위원, 옌스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통상총국 국장, 쩌우 샤오 얀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장 등을 비롯한 10개국 무역구제기관 대표와 요한 휴먼 WTO(세계무역기구) 국장 등 해외 저명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 포럼은 우리나라 주도해 전 세계 주요국의 무역구제 기관 대표이 참석하는 무역구제 분야의 유일한 국제 포럼이다.

홍순직 위원장은 "무역자유화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 공정무역 질서확립을 위한 WTO와 각 국의 무역구제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각 국의 무역구제기관 대표가 지혜를 모아 무역구제제도의 발전을 논의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