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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한국영 진정한 '한국형' 선수…김남일 잇는 '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 '진흙범벅' '더블태클' '육탄투혼' 각종 수식어 쏟아내

한국영이 '신형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홍명보호의 핵심 멤버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영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1-1 무승부에 일등공신이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기성용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기성용이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을 때면 직접 적소에 패스를 하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까지 해냈다.

특히 투지 넘치는 수비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진공 청소기' 김남일을 연상케 했다. 이날 지루한 공방을 거듭하던 경기는 한국영의 허슬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영은 2012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 맹활약해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지만 본선 직전 부상을 입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경기가 끝났을 때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져 있어야 한다는 각오로 오늘 경기를 뛰었다. 진흙으로 유니폼이 범벅이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공을 잘 차는 선수도 아니고 특별히 빠르지도 않으니까 그저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다"며 투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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