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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월드컵프리뷰]스페인-칠레전, 바르셀로나 주전 적으로 만나다



스페인-칠레전 대륙대항 B조 빅매치

◆ 스페인-칠레(오전 4시·마라카낭 주경기장)

망가진 '무적함대'가 다시 우승행 정상궤도에 진입할 지 지구촌 축구팬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한다.

첫 경기에서 만신창이가 된 스페인은 이번 경기에서마저 흔들린다면 16강 진출 탈락의 수모를 감수해야 한다. 4년 전 남아공에서도 첫 경기를 지고 우승했던 전력을 내세우며 애써 침착하려고 했지만 네덜란드에 입은 내상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홈 경기나 다름 없는 이점을 지닌 칠레의 전력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잡이이자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누구보다 스페인의 전력을 잘 알고 있다. 산체스는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히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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