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4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험인증기관과 마이스터고간 시험인증 맞춤형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험인증기관은 KS, ISO 등 표준을 바탕으로 시험·검사·인증 등을 하는 곳으로, 7개 기관이 협약에 참여해 32개 마이스터고와 시험인증 인재양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험인증기관에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원활히 공급하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취업 진로 다양화와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시험인증기관은 2017년까지 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을 마친 13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교장 추천을 통해 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 35명을 선발해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마친 학생은 내년 12월 시험인증기관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윤상직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청년에게는 시험인증 마이스터의 꿈을 주고, 우리 시험인증기관은 글로벌 기관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