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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만나 거취 논의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과 어떤 대화 나눌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이번 주 안에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만나 거취에 대해 논의한다.

정몽규 회장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부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조속히 홍 감독을 만나 솔직한 입장을 들어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역대 최다 해외파 선수(17명)를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지만 1무2패로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냈다.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자리에서는 일부 팬이 성적 부진을 탓하는 엿사탕을 투척하며 홍 감독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론이 악화되자 축구협회도 고민에 빠졌다. 여론을 무시할 수 없지만, 계약 기간은 지켜줘야 한다는 내부 의견도 많다. 협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일단 홍 감독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본 다음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향후 대표팀 일정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이다. 새로운 감독을 뽑기에는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마땅한 대체 인물이 없다는 점도 홍 감독 경질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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