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미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전반 케빈 데 브라이너와 로멜루 루카쿠의 연속골로 미국을 2대1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 미국의 경기에서 양팀은 전후반 90동안 득점없이 비긴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벨기에는 연장 전반 3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고 15분에 터진 로멜루 루카쿠(21·에버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미국도 뒤질세라 총공세를 펼쳐 줄리언 그린이 골을 성공시켜 추격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벨기에가 미국에 2대1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H조 1위(3승), 미국은 G조 2위(1승1무1패)로 각각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