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들이 다음 시즌 새로운 리그에서 골 행진을 이어간다.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한다. 첼시는 2일 구단 홈페이지에 코스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구체적인 이적료나 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27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가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스페인으로 귀화해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로 나섰지만 시즌 막바지 입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코스타를 영입한 첼시는 공격수 카메룬 출신 공격수 사뮈엘 에토오를 내보내고, 팀의 간판 스타인 프랭크 램퍼드와도 결별한다.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떠나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일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리버풀의 구단 관계자가 수아레스의 이적을 위해 영국 런던에서 회동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등에 알려진 대로 양팀은 7000만~8000만 파운드(약 1210억~1380억원) 수준에서 이적료를 결정할 것으로 ESPN은 전했다.
전액 현금 이적 또는 일부 현금과 바르셀로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를 더해 수아레스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는 지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팀의 준우승에도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기행을 일삼아 왔고,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잉글랜드가 탈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