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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물에 빠진 스마트폰 살리는 법

팬택 서비스센터에서 엔지니어가 고장난 스마트폰을 수리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하다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렸다면 서비스센터를 즉시 찾는 것이 상책이다. 센터 방문이 어렵다면 단말기를 수돗물로 씻은 후, 서늘한 곳에 자연 통풍으로 말려야 한다. /손진영기자 son@



"물에 빠진 스마트폰, 이렇게 관리하세요"

자연통풍으로 습기제거 후 베란다에서 건조해야

전국 장마와 여름 휴가 시즌으로 스마트폰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습기에 취약한 스마트폰에 물이 들어가면 치명적이다.

방수되는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최신 일부 모델에 해당될 뿐이다. 통신사와 제조사 관계자들로부터 스마트폰이 물에 젖었을 때의 자가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스마트폰에 물이 들어갔다면 자연 통풍을 시켜야 한다.

스마트폰의 습기를 빨리 없애기 위해 헤어 드라이어를 쓰는 경우가 있지만 바람이 매우 뜨거워 기기와 액정이 손상될 수 있다. 쌀독과 밥솥에 넣어야 스마트폰이 빨리 건조된다는 속설은 틀리다. 밥솥은 수증기 자체를 건조시키지 못하고 쌀독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충전·이어폰 구멍에 곡물 가루나 쌀벌레가 들어갈 수 있어 부식 위험이 크다. 폭신한 수건을 한장 깔고 서늘한 베란다에서 스마트폰을 하루 동안 말리는 것이 최선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빠뜨렸다면 즉시 건져 내어 수돗물에 담가야 한다. 조개를 해감하듯 이물질을 배출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수영장과 바닷물에는 소금기·소독제·이물질이 많아 스마트폰을 더 빨리 부식시킨다.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제거한 후 수돗물에 1~2분 담가 염분기와 약품을 빼야 한다. 서비스 센터를 당장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약국에서 에탄올을 사서 오염 부위를 살살 닦으면 좋다.

스마트폰을 워터파크나 찜질방에 소지하고 가는 것도 위험하다. 스마트폰이 목욕탕과 찜질방 수증기에 15분 이상 노출되면 스피커 부분을 중심으로 손상이 온다. 내부 기기판에 습기가 스밀어 부품까지 부식될 수도 있다.

한 스마트폰 제조사 관계자는 "요즘 스마트폰은 액정이 커져서 피처폰과 달리 충격에 약하다"면서 "스마트폰은 일종의 작은 컴퓨터이니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바캉스 스마트폰 관리 Q&A

1. 스마트폰이 젖으면 헤어 드라이어로 말려야 하다…(X)

☞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은 고장의 원인이 된다.

2. 스마트폰 건조는 밥솥과 쌀독이 빠르다…(X)

☞ 오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자연 통풍이 제일 좋다.

3. 스마트폰이 느려지면 즉시 껐다 켜야한다…(X)

☞ 스마트폰 자체의 오류 수정 시간이 있다. 스마트폰이 느려져도 1~3분 정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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