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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홍명보, 대표팀 감독직 사퇴...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감독직을 사퇴한다.

홍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 사퇴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지난 9일 "홍명보 감독이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좌절되고 나서 성적에 책임을 지겠다며 곧바로 축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끈질긴 설득에 2015년 6월까지인 임기를 채우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다.

축구협회는 비록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성적이 나빴지만 홍 감독이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를 지도하면서 거둔 뛰어난 성과를 볼 때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한것.

홍 감독 역시 축구협회의 계속된 설득에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라는 부진한 성적에 그친 홍 감독은 축구협회의 유임 결정에도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지면서 결국 사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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