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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홍명보 허정무 나란히 사퇴…"책임론으로 자꾸…"



'홍명보-허정무 나란히 사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일주일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허정무 협회 부회장은 지난 3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책임론으로 자꾸(몰고가려고 하는데)…"라며 "월드컵 부진이 홍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고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일주일만인 10일 홍명보 감독이 사퇴의사를 밝히자 허정무 부회장도 동반 사퇴를 선언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10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대표팀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홍 감독과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모든 책임을 축구협회가 떠안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월드컵 부진의 모든 책임은 떠나는 나와 홍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받은 팬들의 많은 사랑을 제대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책임론을 운운했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홍명보 감독에 이어 허정무 부회장의 사퇴에 따른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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