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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월드컵 성적 부진 통감 후임 감독 조속 선임"…홍명보 ·황보관·허정무 줄사퇴



정몽규 회장 "월드컵 성적 부진 통감 "…홍명보 ·황보관·허정무 줄사퇴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거둔 부진한 성적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후임 감독을 조속히 선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규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저를 비롯한 축구협회는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에 이은 이번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대표팀의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미디어의 비판을 모두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월드컵 부진을 거울삼아 한국 축구를 더 발전시키겠다"며 "기술위원회를 대폭 개편하고 후임 대표팀 감독도 조속히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결과에 실망이 많으시겠지만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한다"며 부회장단 등 협회 임원들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이에 앞서 이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사퇴한 데 이어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줄줄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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