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어 레버쿠젠의 류승우(21)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지만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류승우는 28일 독일 아헨의 티볼리 경기장에서 열린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0-1로 뒤진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류승우는 이날 골을 넣고 3분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지몬 롤페스, 외메르 토프락 등이 선발 출전했고 6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전반 30분 선제 실점했다.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류승우, 슈테판 키슬링 등 6명을 무더기로 교체 투입했다.

교체 출전한 류승우는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트렸고 이후 레버쿠젠은 추가득점·실점을 하지 않은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