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퇴장이유 관심'

바이엘 레버쿠젠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류승우 퇴장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승우는 지난 27일 독일 아헨 티볼리에서 레버쿠젠과 알레메니아 아헨의 친선 경기서 동점 골을 넣었다. 당시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0분 데마이에게 실점을 허용한 레버쿠젠은 후반전 류승우와 키슬링 등을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류승우는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진영서 공간을 잡고 기회를 노리던 류승우는 후방에서 패스가 오자 오른발 허벅지로 공 방향을 살짝 바꾸고 그대로 몸을 틀어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서 류승우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정확히 겨냥해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류승우는 골을 기록한 뒤 3분만에 퇴장당했다. 류승우는 상대 미드필더 아벨이 언쟁 끝에 박치기를 한 것을 참지 못하고 보복 행위를 한 끝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