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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수호신' 오승환 27세이브 동영상 주목…빠른 직구 제구력까지



'오승환 시즌 27세이브 동영상 주목'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이틀 연속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27세이브(1승2패)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9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한신이 5-4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두 타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날에는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에 승리를 안긴 오승환은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이와세 히토키(주니치·20세이브)와 격차를 더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1에서 1.87로 내려갔다.

특히 오승환은 이날 15개의 공을 던졌다.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51㎞가 찍혔다. 오승환은 초구에 방망이를 갖다 댄 첫 타자 도바야시 쇼타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빠른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호투가 빛을 발했다. 덕분에 국내외 팬들은 오승환 시즌 27세이브 동영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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