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널에 3:0으로 대패한 치욕을 떨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망갈라(23·포르투)를 영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중앙수비수 엘리퀴엠 망갈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빈센트 콤파니의 파트너로 망갈라를 지목했다. 만수르 구단주의 자금을 등에 업은 맨시티는 망갈라 영입에 3200만 파운드(한화 554억원)를 쓸 예정이다.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는 강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수비영입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미 만수르 구단주의 맨시티는 올 여름 페르난도, 카바예로, 바카리 사냐 등을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망갈라는 프랑스 21세 이하 축구 대표팀을 거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중앙 수비수다. 그는 제공권, 스피드, 대인방어 등 수비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