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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교황 방한] [화제의 책] 교황 프란치스코의 천국과 지상



교황 즉위 직후 외신에서 교황의 대표저서로 소개된 '천국과 지상'은 교황이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 시절 아르헨티나의 랍비 아브라함 스코르카 교수와 오랫동안 나눈 대화를 모아 엮은 책이다.

2010년 아르헨티나에서 출판된 이 책은 교황 즉위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국내에도 지난 6월에 처음 소개됐으며, 최근 교황 방한 기념으로 특별 한정판이 새롭게 나왔다.

책에서 두 사람의 대화는 하느님, 종교, 원리주의, 정치, 유대인 대학살 같은 민감하고 복잡한 주제뿐만 아니라 죄·죽음, 노인과 여성, 이혼·낙태·동성애·안락사·빈곤·돈 등 개인적인 삶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다.

교황의 일관된 관심사는 '하느님 앞에 평등한 인간'에 있다. '하느님의 형상을 띠고 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모든 이는 고유한 장점과 특성, 위대함을 갖고 있다'고 믿는 그로서는 어떠한 종교도 인간을 앞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세력이 강하다고 해서 약한 세력을 흡수·융합해버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오만이고 독선이라고 믿는다. 그 세력이 종교든, 돈이든, 성이든, 권력이든,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다.

교황과 스코르카 교수는 시종일관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치열하고 솔직하게 토론을 확장해 나간다. 그 장면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나눈 내용의 깊이와 의미는 물론, 타인과 지혜롭게 교류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교황'보다는 '로마 주교'라는 호칭을 선호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교도들의 수장이기보다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친근한 사제로서, 한걸음 더 신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로서 존재하기 원한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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