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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오승환 라이벌 요미우리 상대로 3삼진 퍼펙트 세이브…세이브 1위 굳히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1승2패)째를 기록하며 이와세 히토키(주니치·20세이브)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달렸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이시이 요시히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도 시속 150㎞짜리 직구를 뿌려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초노 히사요시에게는 컷패스트볼을 결정구로 던져 삼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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