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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로드FC' 송가연 데뷔전 에미 야마모토 상대 호쾌한 승리..."룸메이트 멤버 감사해요"

'로드FC' 송가연 데뷔전 승리



"룸메이트, 소속팀 감사하다"

'미녀파이터' 송가연이 로드FC 데뷔전에서 에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호쾌한 승리를 따냈다.

송가연은 1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017' 스페셜 메인이벤트(47.5kg 이하 계약체중) 경기에서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1라운드 2분23초만에 파운딩 TKO 승리를 거뒀다. 데뷔전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한 송가연을 힘찬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송가연은 경기 시작 휘슬과 동시에 강력한 펀치를 휘두르며 날리며 에미 야마모토를 제압했다. 이후 송가연은 에미 야마모토의 안면을 가격하는 펀치를 쏟아내며 앞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는 탑 마운트 상황에서 강력한 파운딩 공격으로 에미 야마모토를 회복 불능 상황으로 만들었다.

에미 야마모토는 송가연에게 반격 조차 해보지 못했다.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심판진은 시작 2분 23초만에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1라운드 파운딩 TKO승.

이로써 송가연은 데뷔전을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SBS '룸메이트'의 멤버들 신성우 이동욱 조세호 홍수현 나나 박민우 등은 송가연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룸메이트' 막내 송가연의 경기를 지켜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송가연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저를 이끌어준 소속팀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곁에서 응원해준 '룸메이트' 멤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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