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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4위싸움과 김성근의 그림자



풍문이 돌고 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을 둘러싼 소문이다. 특정 팀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설이다. 야구인들 사이에 설왕설래하고 있다. 얼마 전 칼럼을 통해 김성근 감독의 행보가 초점이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가시화되고 있다.

말 나온 김에 꼽아보자. SK와는 결별과정의 악연 때문에 가능성은 없다. 두산도 송일수 감독이 부임 첫 해여서 교체는 힘들다. 선동열 KIA 감독과 김응용 한화 감독은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4강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장담하기 어렵다. 세 구단이 후보라고 볼 수 있다.

풍문은 김성근 감독이 전반기 막판 방송 출연으로 촉발됐다. 당시 KIA-LG의 경기에 아들과 함께 해설가로 나섰고 전반기 결산 프로그램에 나와 돌직구 해설로 눈길을 모았다. 시원한 쓴소리 해설에 많은 팬들은 공감했다. 이와 동시에 프로 복귀 분위기를 띄우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낳았다.

4위 경쟁은 안개 속에 휩싸여 있다. 4~8위의 승차가 불과 2경기이다. 감독들은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4위를 해야 한다. 살 떨리는 4위 전쟁터에 김성근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형국이다. 한 팀만 살아남는다는 점에서 김성근 감독에게는 꽃놀이 패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조건 복귀로 이어질 것인지는 확신하기 힘들다. 아직은 풍문일 뿐이다. 오히려 구단들이 차기 구도를 놓고 전혀 다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참에 젊고 새로운 얼굴들을 발탁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풍문이 사실일 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듯 하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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