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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꿀벌킬러' 손흥민 도르트문트 상대 시즌 1호골 겨냥…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시동

손흥민/AP연합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골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22·레버쿠젠)이 정규리그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향한 시동을 건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24일 오전 1시 30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에서 맞붙는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 연속 준우승한 강호지만 손흥민에게는 '즐거운 골의 추억'이 많은 팀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두 차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경기당 2골씩 총 4골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어느 팀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인 도르트문트를 개막전에서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6일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골을 기록한 데 이어 20일 새벽 끝난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3-2 승리를 결정하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매서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내심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과 함께 리그 1호골을 노리고 있다. 이에 2012-2013시즌(정규리그 12골), 2013-2014시즌(정규리그 10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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