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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짜릿한 역전승 LG 자력으로 4위 지켜…두산, 선두 삼성 잡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4강 싸움에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한숨을 돌렸다.

두산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홍성흔의 결승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이틀간 4위에 이름을 올렸다가 삼성에 패하며 하루 만에 6위까지 떨어졌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다시 순위를 한계단 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날 최소 경기 300승 달성을 기대했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4위를 지켰다. 전날 4위 두산이 패하면서 자리에 앉아서 4위로 올라섰던 LG는 KIA를 누르고 자력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 역저승을 거두며 넥센 천적임을 입증했다. NC는 넥센에 11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NC 선발 찰리 쉬렉은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올리며 강타선을 자랑하는 넥센에 4전 전승을 거뒀다. NC는 이날 승리로 넥센을 3게임 차로 쫓았다.

한화 이글스는 갈길 바쁜 SK 와이번스에 8-3 승리를 거뒀다. 꼴찌 한화는 8위 SK와 격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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