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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캐나다여자오픈서 우승…2년만에 정상 차지 상금 3억4천만원

유소연이 3라운드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AP 뉴시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나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유소연은 23언더파 265타를 쳐 2위 최나연(27·SK텔레콤)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US 여자오픈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이다.

이날 우승으로 유소연은 상금 33만7000달러(약 3억4000만원)을 받았다.

현재 세계랭킹 9위인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5위까지 도약할 전망이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차지, 한국 낭자들의 독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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