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27일 합병계약을 마무리한다.

다음과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 본사에서, 카카오는 같은 시각 판교 본사에서 합병 승인 안건을 놓고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주주총회는 양사 합병을 위한 마지막 법적 절차다.



다음은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은 물론 통합법인의 사내이사 선임, 정관 변경, 이사의 보수 한도 변경 승인건도 처리한다. 카카오는 다음에 흡수합병되는 소멸법인이므로 기타 안건 없이 합병 승인 여부만 결정하기로 했다.

양사 합병이 승인되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업계는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면 현재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4조2000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대표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