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77 두 번째 경기에서 디에고 페레이라가 램지 니젬을 상대로 2라운드 TKO승리를 거뒀다.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서 열린 UFC 177 라이트 급에 출전한 페레이라가 니젬의 초반 압박을 이겨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니젬이 초반부터 페레이라의 안면을 강타하는 펀치를 쏟아부으며 이끌어 갔다. 그러나 '떠오르는 신예' 페레이라는 물러서지 않고 전진 스텝을 밟아 상대 공세를 무력화시켰다.

1라운드 후반부터 페레이라의 안정적인 파이팅은 빛을 발했다. 침착하게 니젬의 공격을 피하며 상대의 안면을 강타하는 펀치를 적중시켰다. 1라운드 종료 직전 페레이라의 펀치를 맞은 니젬의 스텝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감을 얻은 페레이라는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니젬의 턱을 강타하는 펀치로 TKO승리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