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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지동원·가가와 신지 도르트문트서 한솥밥…한·일 대표팀 선수 활약 예고



일본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가가와 신지(25)가 2년여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신지가 복귀했다"며 "신지의 소속팀인 맨유와 이적료 협상에 합의하면서 2018년 6월 30일까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신지의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800만 유로(약 107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에는 지동원(23)이 뛰고 있어 한·일 대표팀 선수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신지는 2012년 6월 맨유로 이적하며 '일본인 최초의 맨유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두 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 6골에 그치는 부진한 활약으로 결국 친정 복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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