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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결승골, 첼시 아스날 3-2 격파 …연봉 파격 최고대우



'지메시'로 불리는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5일 새벽(한국시각) 허드포드셔 보어햄우드 메도우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아스날 레이디스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3대2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은 양 팀이 2대2로 맞선 후반 43분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9호골이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23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직 후 지소연은 “너무 기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3경기가 남았으니 기뻐하긴 아직 이르다. 오늘 하루만 기뻐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절대 지면 안 된다. 우승하고 싶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남은 3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지소연의 연봉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지소연이 첼시로부터 최고대우를 받으며 입단했다.

지소연의 연봉은 관례에 따라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대는 큰 만큼 첼시 구단은 지소연에게 집과 왕복 항공권,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 구단 역사상 최고의 대우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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