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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아이폰6 크기 작았으면 애플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하락했을 것"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4.7인치의 아이폰 6(가운데)와 아이폰6 플러스(오른쪽).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로 전작 아이폰5보다 1.5인치 커진 대화면을 탑재했다. 어도비는 아이폰6 시리즈의 대화면에 대해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6가 대화면을 택한 이유는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하락을 뒤집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10일 '2014 모바일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표하며 최신 모바일 트렌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어도비 리포트는 "애플은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뒤집기 위해 화면 사이즈가 커져야 한다는 선택을 했다"면서 "그 결과 아이폰6의 사이즈는 기존 모델보다 대폭 커졌다. 대화면 모델 없이는 애플의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은 더욱 하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통계 자료를 보면 대화면 폰은 시간이 갈수록 많은 웹 트래픽을 이끌었다. 4인치 이상의 대화면 폰에서의 웹 브라우징은 연간 132% 성장했다. 반면 4인치 이하의 작은 폰들에서 발생하는 브라우징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대화면 폰의 성장과 함께 태블릿 브라우징의 성장은 차츰 둔화되어 연간 1.8%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리포트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를 통해 집계된 1만개 이상의 웹사이트와 7억여 개 모바일 앱 세션들에 대한 180억 회의 방문 데이터를 토대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주요 기업 마케팅 담당자 100여 명과 모바일 사용자 3000여 명의 면담 자료로 내용을 보강했다.

앞서 애플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6는 4.7인치와 5.5인치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5.5인치 아이폰6는 '아이폰6 플러스'라고 명명됐다. 아이폰6는 콤팩트한 사이즈를 고수하던 애플의 기존 제품과 달리 대화면을 탑재해 화제를 모았다.

존 멜러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은 "주요 기업들은 모바일 고객 확보를 위해 엄청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2015년은 마케팅 판도가 바뀌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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