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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병헌 협박녀 검찰 송치…모델 측 변호인 "결별 선언에 상처"

이병헌



배우 이병헌을 혐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모 씨와 모델 이모 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음담패설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델 이모(25) 씨의 변호인은 "모델 이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이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혀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병헌 측이 관련 내용을 신고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일 김 씨의 자택 인근에서 잠복 중 함께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한 뒤 당시 동영상을 확보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동영상 분석을 의뢰했다.

이병헌은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서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논란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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